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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수령을 늦추면 더 많이 받을 수 있을까?
국민연금은 보통 만 63세(출생연도에 따라 상이)부터 수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꼭 그때부터 받아야 할까요?
조금 더 늦게 받으면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번 글에서는 **국민연금 수령 시기를 늦추는 제도인 ‘연기연금’**에 대해
실제 수치와 함께 전략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1. 연기연금이란?
연기연금이란,
국민연금 수령 가능 연령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연금을 받지 않고 일정 기간(최대 5년) 연기하는 제도입니다.
그렇게 연기한 만큼 추가 인상률을 적용해 더 많은 연금을 받게 됩니다.
2. 얼마나 더 받을 수 있을까?
연기 연금은 연 7.2%씩 수령액이 증가합니다.
이는 월 기준으로 약 0.6%씩 증가하는 구조입니다.
연기 기간연금 증가율총 증가 수령액
1년 | 7.2% | 약 7만 2천 원 ↑ (기준: 월 100만 원) |
3년 | 21.6% | 약 21만 6천 원 ↑ |
5년 | 36% | 약 36만 원 ↑ → 월 136만 원 수령 가능 |
즉, 5년 연기 시 기존 연금의 36%를 더 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3. 연기 신청 조건
- 국민연금 수령 연령에 도달한 사람 (예: 1960년생 → 만 63세)
- 연금 수급권이 생긴 후 신청 가능
- 최소 1년 이상, 최대 5년까지 연기 가능
- 1회 신청만 가능, 이후 변경 불가
4. 어떤 사람에게 유리할까?
연기연금은 아래와 같은 경우 특히 유리할 수 있습니다.
상황이유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경우 | 오래 살수록 더 많은 연금 수령 가능 |
60대에도 안정적인 소득원이 있는 경우 | 당장 연금이 필요하지 않음 |
노후에 의료비, 생활비 증가를 대비하고 싶은 경우 | 수령액 증가로 대비 가능 |
사적연금이나 퇴직연금이 충분한 경우 | 국민연금은 ‘후반기 대비용’으로 운용 가능 |
5. 주의할 점
- 연기하는 동안 한 푼도 받을 수 없음
- 사망 시점이 빠를 경우, 결국 손해가 될 수 있음
- 신청 후 취소/변경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함
- 기초연금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소득·재산 기준 확인 필요
6. 연기 신청 방법
- 국민연금공단 고객센터(1355) 전화
-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 방문 신청
- 홈페이지 또는 ‘내 곁에 국민연금’ 앱 통해 온라인 신청 가능
7. 연금 수령 시기별 전략 비교
항목조기수령정시수령연기수령
개시 시점 | 만 60~62세 | 만 63세 | 만 64~68세 |
월 수령액 | 최대 30% 감액 | 기준 수령액 | 최대 36% 증액 |
총 수령액 | 단기 수령액 높음 | 균형형 | 장기 수령액 유리 |
적합 대상 | 소득 부족자 | 일반적 수급자 | 소득 여유 있는 장수 리스크 대비자 |
결론
국민연금을 늦게 받는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건강하고, 현재 소득이 있고, 장수에 대한 기대가 높다면
연기연금은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개인의 건강 상태, 재정 상황, 가족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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