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arket Notes 시장 이야기

오늘자 중남미 주요뉴스-2025.12.12

by LAM(Luna Across Markets) 2025. 12. 12.
반응형

오늘(12월 12일) 중남미 뉴스는 

“멕시코는 중국·아시아산 제품에 칼을 빼들었고, 브라질·멕시코·아르헨티나는 물가와 금리 조정 국면, IDB는 ‘경쟁 부족’이 중남미 성장의 최대 발목이라고 진단했다.”

 


1. 멕시코, 중국·아시아산 제품에 최대 50% 관세… 2026년부터 본격 적용

멕시코 상원이 12월 11일(현지시간) 중국·한국·인도·태국·인도네시아 등과 FTA가 없는 아시아 국가에서 들어오는 수입품에 대해 최대 50% 관세를 부과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관세 인상은 2026년부터 시행된다.

  • 대상 품목:
    자동차·자동차 부품, 철강, 섬유·의류, 플라스틱, 신발 등 약 1,400개 품목
  • 실질적으로는 대부분의 품목이 35% 이내 관세를 적용받고, 일부가 50%까지 올라가는 구조다.
  • 중국 상무부는 즉시 강하게 비판하며 “보호무역주의”라고 반발했고,
    멕시코 내 일부 업계와 소비자 단체도 가격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정치·외교적 배경도 뚜렷하다.

  • 미국은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 2026년 재검토를 앞두고,
    중남미 국가들에게 대중(對中) 의존도를 낮추라는 압박을 계속해왔다.
  • 이번 조치는 멕시코가 미국 입장을 일정 부분 수용하면서, 동시에 자국 산업을 보호하고 재정 수입(약 37억 달러)을 늘리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 현장의 관점에서 읽어야 할 포인트

  1. 아시아에서 멕시코로 완제품/부품을 보내는 기업
    • 2026년 이후 현지 조립·가공 비중을 늘리거나, 멕시코/USMCA 역내 공급망으로 재편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 단순 수출 모델은 마진이 크게 압박받을 수 있다.
  2. 이미 멕시코에 생산거점을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
    • 이번 관세 인상은 오히려 역내 생산의 상대 매력을 키우는 방향이다.
    • 특히 자동차·부품·철강·섬유 업종은
      → “중국산과 직접 경쟁하던 물량 일부가 멕시코/북미 생산으로 이동”할 여지가 생긴다.
  3. 공급망 전략 차원에서의 시그널
    • 미국·멕시코·캐나다는
      → “중국·아시아에서 직접 들여오는 제품”보다
      → “USMCA 블록 내부에서 생산된 제품”을 더 선호하는 구조를 명확히 만들고 있다.

2. 멕시코, 물가는 다시 살짝 위로… 금리 인하 속도는 신중 모드

같은 멕시코에서 12월 9일 발표된 11월 물가 지표는 시장 예상보다 조금 더 강했다.

  • 1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80% 상승
    • 10월 3.57%에서 재차 상승
    • 시장 예상치 3.7%보다 소폭 높았다.
  • 그래도 중앙은행 목표(3% ± 1%p) 범위 안이긴 하다.
  • Banxico는 최근 기준금리를 7.25%까지 내렸지만,
    추가 인하에 대해서는 “상방 위험이 남아 있다”며 상당히 조심스러운 톤을 유지 중이다.

Banamex 등 민간 이코노미스트들은

  • 상품(재화) 물가가 예상보다 빠르게 다시 오르고 있고,
  • 내년 초에는 세금 인상 등으로 물가가 한 번 더 튈 가능성을 경고한다.

👉 현장의 관점

  • 멕시코 내수 판매를 하고 있다면,
    → 2026년 관세 인상 + 2025~26년 세제 조정으로
    소비자 가격 인상 압력이 겹치는 구간이 올 수 있다.
  • Banxico가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면,
    환율 안정성은 좋아지지만 금융 비용(이자 비용) 부담은 길게 간다는 의미다.
  • 가격·판가 전략, 할부·금융 판매 조건, 재고 정책을 설정할 때
    → 물가 재가속·관세 인상을 동시에 고려한 “이중 안전 마진”이 필요하다.

3. 브라질, 연간 물가 4% 중반까지 내려와… ‘언제부터 금리 내리나’가 핵심

브라질에서는 11월 기준 연간 물가가 4.5% 수준까지 떨어지며 1년여 만에 다시 목표 범위 안으로 들어왔다.

  • 12개월 물가상승률: 4.46~4.50%대
    • 브라질 중앙은행 목표: 3% ± 1.5%p → 즉, 1.5~4.5% 범위
  • 최근 물가 둔화 흐름 덕분에
    → 시장은 **“2026년 초부터는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는 기대를 키우는 중이다.
  • 다만 현재 기준금리는 여전히 15% 수준의 역대급 고금리라,
    중앙은행은 최근 세 번 연속 동결하면서 “아직은 이른” 톤을 유지하고 있다.

👉 현장의 관점

  1. 브라질 현지 생산·판매
    • 고금리–디스인플레이션 구간이 길어지면
      → 내수 소비·설비투자 모두 부담.
    • 동시에 브라질 통화(BRL)가 급락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안정되면,
      → 수입 원가·원재료 가격 관리에는 오히려 유리하다.
  2. 브라질을 세계 생산거점 중 하나로 활용하는 경우
    • 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면
      → 설비투자·창고·기계 투자에 대한 금융비용이 완만해지고,
      → 중장기 프로젝트(공장 증설, 자동화 투자)를 다시 꺼낼 수 있는 환경이 열린다.
    • 반대로 현재 시점은 여전히 “현금·유동성 관리”와 “고마진 모델 우선” 전략이 중요한 구간이다.

4. 아르헨티나, 월간 물가는 소폭 올라갔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7년 만의 최저

아르헨티나는 여전히 변동성이 큰 나라지만, 인플레이션 추세에는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 11월 월간 물가는 10월 2.3% → 11월 2.4%로 소폭 상승
  • 하지만 연간 물가는 31.3% → 30.9%로 떨어지며, 7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 이는 작년(2024년) 289%에 달하던 초고인플레이션에서
    19개월 연속으로 하락해 온 흐름의 연장선이다.

배경에는

  • 마일레이 정부의 강한 긴축,
  • 보조금 축소,
  • IMF 프로그램에 맞춘 구조 개혁,
  • 환율·자본통제 완화 등이 깔려 있다.

👉 현장의 관점

  • 좋은 뉴스
    • 연간 인플레이션이 떨어지면
      → 임금·가격 협상, 장기 계약에서 불확실성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
  • 여전히 남은 리스크
    • 월간 물가 2%대, 연간 30%대도
      → 다른 국가 기준으로 보면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
    • 환율 제도 개편·자본통제 완화가 계속 이어지면
      → 페소 약세/평가절하 이벤트가 다시 나올 가능성도 상시적으로 존재한다.

결론적으로
→ 아르헨티나는 “완전한 위기에서 한 단계 올라온 상태” 정도로 보는 게 현실적이다.
→ 신규 투자·생산거점보다는,
기존 거래 관계 관리·리스크 분산에 더 초점을 두는 게 일반적 전략이다.


5. IDB 보고서: “경쟁만 제대로 돌아가도 중남미 1인당 소득 11% 더 높아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구조적인 이슈.
미국 뉴욕에서 발표된 미주개발은행(IDB) 새 보고서는 중남미 경제를 이렇게 진단했다.

“중남미 시장은 선진국 대비 평균 4배 정도 더 ‘집중’되어 있다.
경쟁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생산성·임금·혁신 모두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보고서 핵심 포인트:

  • 시장 경쟁이 선진국 수준으로만 개선돼도
    → 1인당 GDP는 약 11% 상승,
    → 불평등(지니계수)은 6% 감소할 수 있다는 추정.
  • 중남미 소비자는 비슷한 생산비용의 제품을 구매하면서도
    선진국 대비 15% 비싸게 가격을 지불하는 경우가 많다.
  • 이유는
    • 과점 시장 구조,
    • 복잡한 규제·허가 시스템,
    • 진입장벽,
    • 인프라·물류 제약 등.

👉 현장 인사이트

  1. 가격 구조
    • 소비자 가격이 높고, 임금 수준은 상대적으로 낮으니
      → “마진이 남는다”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 실제로는 물류·관세·금융·규제 비용이 가격에 두껍게 끼어 있는 구조다.
  2. 경쟁 환경
    • 다수의 산업에서
      → 소수의 로컬 플레이어 + 몇 개 글로벌 기업이 과점 구조를 형성.
    • 신규 진입자는
      → 유통망·규제·라이선스·정치 리스크 등
      복합 장벽을 넘지 못해 들어가기 어렵다.
  3. 전략적 의미
    • 중장기적으로 규제 완화·경쟁 촉진을 목표로 하는 개혁이 진행된다면,
    • 가격·마진 구조, 채널 전략, 합작 파트너 구성이
      → **“좀 더 투명하고 경쟁적인 게임”**으로 바뀔 수 있다.
    • 반대로, 당분간은
      로컬 파트너 선택, 유통/물류 확보, 규제 대응 역량
      수익성만큼이나 중요한 승부 포인트다.

🔎 오늘 정리에서 알아두면 좋은 주요 개념

1) 관세(Tariff)

  • 국가가 수입품에 부과하는 세금.
  • 보호무역(자국 산업 보호) 목적과
    재정 수입 확보 목적이 동시에 존재.
  • 멕시코의 대중 관세 인상처럼
    특정 국가·품목에 집중적으로 적용되기도 한다.

2) 인플레이션(Inflation)

  • 전반적인 물가 수준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
  • 브라질·멕시코처럼
    목표(예: 3%)를 정해 관리하는 나라와,
    아르헨티나처럼 만성 인플레에서 벗어나려는 나라가 공존한다.

3) 기준금리·통화정책

  • 중앙은행이 정하는 대표 금리.
  • 금리가 높으면
    → 통화가치 방어·물가 안정에 도움,
    → 대신 성장과 투자에는 부담.
  • 브라질처럼 고금리–디스인플레이션 조합은
    → 환율 안정에는 도움이 되지만
    → 내수와 설비투자를 눌러두는 효과가 있다.

4) 경쟁 정책(Competition Policy)

  • 특정 기업·집단이 시장을 독점하거나
    담합하지 못하도록 규제하는 정책.
  • IDB 보고서에 따르면
    중남미는 경쟁 부족 때문에
    → 생산성·임금·소비자 후생이 모두 손해를 보는 구조다.

5) USMCA와 공급망 재편

  • 미국·멕시코·캐나다 3국간 무역협정.
  • 2026년 첫 재검토를 앞두고,
    미국은 멕시코를 향해 **“중국과의 경제적 거리 조정”**을 요구 중.
  • 멕시코의 관세 인상은
    → 북미 내부에서의 생산·공급망 비중을 늘리려는 움직임의 연장선이다.

📚 오늘 내용 참고 기사 링크


#중남미주요뉴스 #라틴아메리카경제 #멕시코관세 #중국수입규제 #브라질물가 #아르헨티나인플레이션 #IDB보고서 #글로벌공급망 #USMCA #니어쇼어링 #해외영업 #LATAM비즈니스 #티스토리경제블로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