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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Notes 시장 이야기

오늘자 중남미 주요뉴스-2025.11 19

by LAM(Luna Across Markets) 2025.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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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 치안과 안보가 선거판을 다시 짠다

1-1. 칠레 대선 – “범죄·이민 공포”가 만든 극단적 양극화

칠레는 11월 16일(현지) 대통령·의회 선거 1차 투표를 치렀고,
범죄·이민·치안 이슈를 전면에 내세운 강경 우파와 좌파 진영 후보가 결선으로 올라가는 구도가 굳어졌다.

불법 이민, 조직범죄, 마약 범죄가 주요 이슈가 되면서
“복지·불평등”보다 **“안전·질서”**를 앞세운 후보들이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특히 우파 후보 측은

국경 통제 강화

불법 이민자 추방

군 투입을 포함한 강경 치안
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4년 전만 해도 진보 정치의 상징처럼 보였던 보리치 정부와 강하게 대비된다.


칠레 내 이민자 커뮤니티에서도 “치안 때문에라도 강경 정책을 지지한다”는 입장과,
“혐오·차별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정면 충돌하고 있다.


▶ 현장의 인사이트

1. 칠레 = ‘안정 모범생’ 이미지에서 ‘치안 리스크 상존 시장’으로 전환

장기 공급·서비스 계약 시, 국경 통제 강화 → 물류 리드타임·통관 조건 변화를 전제로 계산해야 한다.

이민 규제가 강화되면 **현장 인력 수급(창고·설치·A/S 인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2. 브랜드 포지셔닝 조정

치안 불안이 커질수록, 소비자는 **“싸지만 불안한 브랜드”보다 “조금 비싸도 믿을 수 있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진다.

광고·매장 커뮤니케이션에서 안전성, 내구성, A/S 접근성을 전면에 세우는 전략이 유효하다.

3. 정권 교체 시 규제 방향성 변동 가능성

우파 집권 시,

노동 규제·환경 인허가의 유연화가 나올 수 있지만

동시에 경찰·군·감시 강화로 공장·창고 운영 환경이 달라질 수 있다.


투자 의사결정 시 노동비용만 보지 말고, 치안·사회적 갈등 리스크까지 패키지로 보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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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에콰도르 국민투표 – 외국 군사기지 재도입, 유권자 3분의 2가 “반대”

11월 16일(현지), 에콰도르에서 치러진 국민투표에서
외국 군사기지(사실상 미국 기지) 허용안이 약 3분의 2 반대로 부결됐다.

개헌을 위해 제헌의회를 소집하자는 안건 역시 60% 이상 반대로 부결되면서,
노보아 대통령의 강경 안보·헌법 개편 드라이브는 큰 제동이 걸린 상태다.

정부는 마약 카르텔·갱단 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 군사력·정보력을 더 크게 끌어들이려 했지만,

“주권 침해”

연료 보조금 축소로 인한 민심 악화
등이 겹치며 국민 정서와 충돌했다는 평가다.

▶ 현장의 인사이트

1. 항만·물류 거점의 ‘보안 vs 효율’ 딜레마 심화

에콰도르는 태평양 연안 수출입 루트에서 중요한 위치.

안보 불안이 지속되면 검문 강화·통관 지연·보험료 상승이 상시화될 수 있다.

수출입 루트 설계 시, 에콰도르·콜롬비아·페루 항만 간 대체 루트를 미리 검토해 두는 것이 좋다.

2. 정책 교착이 투자 결정 속도를 늦출 가능성

국민투표에서 개헌·기지 모두 부결되면서,

단기적으로는 “극단적인 정책 변화”는 줄어들지만

장기적으로는 정부–의회 간 힘겨루기가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


설비·창고 투자보다, 위탁 물류·3PL·현지 파트너 활용 비중을 늘려 유연성을 확보하는 전략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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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멕시코: 시장 암살 이후, Gen-Z 주도의 전국 반범죄 시위와 대규모 체포

11월 15일(현지), 멕시코시티를 포함한 전국 50여 개 도시에서
“Generation Z(Gen Z)”라는 이름의 청년 그룹이 주도한 반범죄·반폭력 시위가 열렸다.
계기는 이달 초 미초아칸주 우루아판(Uruapan)의 반범죄 성향 시장(市長) 암살 사건이다.

멕시코시티에서만 약 1만7천 명이 모였고, 일부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면서
18명이 체포, 폭행·강도·살인미수 혐의까지 적용되었다.

검찰은 경찰의 과잉 진압 의혹으로 경찰관 7명을 정직 조치했고,
시위대 측 가족·학생들이 검찰청 앞에서 석방을 요구하며 맞불 집회를 이어가는 중이다.


▶ 현장의 인사이트

1. 대도시 리테일·물류 운영에 ‘시위 캘린더’가 필요

대규모 집회가 예고되면

도심 매장 조기 폐점

배송 차량 동선 변경

야간 운송 축소
등이 필요해진다.


멕시코시티·몬테레이·과달라하라 같은 핵심 도시에는
도심/외곽 이중 거점 + 라스트마일 파트너 분산 구조를 미리 설계해 두는 것이 안전하다.


2. 현장 직원 안전 프로토콜 정교화

시위·충돌 가능성이 있을 때

출퇴근 시간 조정

대중교통 대신 셔틀 운영

고객 응대 중 돌발 상황 대응 매뉴얼
등을 명문화해 두면, 실제 상황에서 혼란과 사고를 줄일 수 있다.




3. 사회적 분노의 방향 = 향후 정치 리스크의 전조

Gen-Z가 주도하는 반범죄·반부패 시위는
향후 선거에서 기존 정당에 대한 심판, 새로운 정치 세력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누가 집권하느냐”보다 “다음 세대 유권자가 무엇을 요구하느냐”**에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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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제: 느려지는 성장, 버티는 인플레이션, 늦어지는 금리 인하

2-1. 브라질 – 물가 전망, 드디어 목표 범위 안으로… 하지만 금리는 15%

브라질 금융시장 조사(중앙은행 Focus 서베이)에 따르면,
**2025년 물가 전망이 4.55%로 내려가면서 처음으로 중앙은행 목표 구간 안으로 들어왔다.**

한 달 전만 해도 시장은 2025년 물가를 4.70%로 예상했지만,
최근 들어 전망치를 연속으로 낮추는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셀릭(Selic)은 2025년 말까지 15% 유지 → 2026년에야 12.25%로 완만한 인하가 예상된다.

성장률 전망은 2025년 2.16%, 2026년 1.78% 수준으로,
“침체는 아니지만, 동력이 강하지도 않은” 그림이다.


▶ 현장의 인사이트

1. “물가는 잡히는데, 금리는 여전히 높다” → 할부·신용 부담 지속

브라질 소비자는 여전히 고금리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

내구재·고가 제품 판매에서는

장기 무이자 할부

금융사 제휴 프로모션

보증 연장 옵션
등 “재정적 부담 완화 패키지”가 핵심 경쟁 수단이 된다.


2. 환율·가격 전략: 단기 환차익보다 장기 안정

높은 금리로 브라질 자산에 자금이 몰려 있는 상태라,
작은 정치·경제 악재에도 헤지펀드·외국인 자금의 급격한 이탈 → 환율 급등락이 발생할 수 있다.

원자재·부품 수입, 현지 판매 가격 정책을 짤 때

계약 통화(USD/BRL) 비중

환헤지 비율

재고 회전 기간
을 패키지로 설계해야 한다.

3. 투자 타이밍: 고금리-저성장 구간은 ‘조건 싸움’의 시기

성장률이 애매하고 금리는 높은 구간에서는
토지·창고·사무실 임대료, 세제 인센티브 협상에서
투자자 측 협상력이 오히려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

브라질을 생산·물류 허브로 키울 계획이 있다면,
“당장 CAPEX를 크게 쓰기보다는 좋은 입지·조건을 선점하는 전략”을 고민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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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라틴 전체 – 2026년 성장률 2.2% → 1.8%로 둔화 전망

KPMG 최신 Q4 2025 라틴 전망에 따르면,

2025년 중남미 성장률 2.2% → 2026년 1.8%로 둔화가 예상된다.

인플레이션은 아직 “끈적하지만” 전반적으로 목표 수준을 향해 내려가는 중이며,
중앙은행들은 매우 조심스러운 속도로 금리 인하 사이클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은 상대적으로 선방하지만,

임금 상승 둔화

재정 긴축

글로벌 수요 둔화
로 내수 회복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IMF·세계은행도 비슷한 그림을 그린다.

중남미·카리브 성장률은 2024년 2.2% → 2025년 2.3%로 소폭 개선에 그칠 것이며,

인플레이션 ‘마지막 1~2%포인트’를 잡는 과정이 길어져
정책금리 인하 속도는 생각보다 느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 현장의 인사이트

1. “고성장 스토리”가 아니라 “구조 변화의 스토리”

숫자만 보면 매력적이지 않은 성장률이지만,

미국과의 니어쇼어링

에너지 전환(재생에너지, 희토류, 리튬 등)

디지털·전기 인프라 수요
등 구조 변화로 인한 새 수요는 분명히 존재한다.


단순 판매 확대보다는,
어떤 세그먼트·어떤 국가 조합에 장기적으로 자리 잡을지를 먼저 정하는 게 중요하다.



2. 국가별이 아니라 ‘금리·물가 사이클’별 묶음 전략

예:

금리 고점·완만한 인하(브라질, 멕시코)

인하 속도 둔화·물가 재상승 우려(콜롬비아 등)


지역을 이렇게 묶어서

가격 정책

신용 조건

재고 정책
을 그룹 단위로 설계하면 의사결정이 단순해진다.


3. 재무 구조·현지 통화 기준 손익 관리 강화

성장률이 낮고 금리가 높은 환경에서는
현지 통화 기준 손익(P&L)을 따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

본사 통화(USD, KRW 등) 기준으로만 보면
환율 효과 때문에 실제 시장 상황을 오판할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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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회: 강경 치안 작전·거리 시위·이주와 기후 위기

3-1. 브라질 리우: 갱단 소탕 작전, 최소 121명 사망

갈등 데이터베이스 ACLED의 11월 지역 보고에 따르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CV(Comando Vermelho) 갱단을 겨냥한 대규모 치안 작전이 벌어져
최소 121명이 사망하고 113명이 체포되었다.

이는 최근 수년간 브라질에서 벌어진 치안 작전 가운데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온 사례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

리우뿐만 아니라, 아이티 아르티보니(Artibonite) 지역 갱단 확산,
미국의 태평양 상 선박 공습 등도 같은 보고서에서 함께 다뤄지며
중남미·카리브 일대의 치안·안보 불안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 현장의 인사이트

1. 도시별 ‘마이크로 리스크 맵’ 필요

브라질이라고 해서 리스크가 다 같은 게 아니다.

리우 일부 지역은 치안 작전·갱단 충돌로 상시 리스크가 존재하는 반면,
상파울루·쿠리치바 등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영업·A/S 범위를 설계할 때 우편번호(CEP)·구역 단위 리스크 맵이 필요하다.



2. 운송·설치·A/S 인력 보호

특정 지역에선 야간 운송·현금 결제·트럭 단독 운행이 위험할 수 있다.

2인 1조 출동, 특정 시간대 운송 제한, GPS 트래킹, 보험 강화 등을 표준 프로세스로 만드는 것이 좋다.



3. 사회 불안이 브랜드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

일부 브랜드는 리우 같은 지역에서 **사회공헌·지역 프로젝트(청소년 교육, 스포츠 프로그램)**를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쌓고 있다.

치안 이슈가 클수록,
단순 후원보다 ‘폭력·마약·교육 격차’와 직접 연결된 프로젝트가 차별화 포인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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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이동(이주)와 사회 갈등 – 칠레·멕시코·아이티 사례

칠레 대선 기사들에서는,
“이민자 커뮤니티 내부에서조차 강경 치안정책을 지지하는 그룹 vs 차별을 우려하는 그룹이 갈라지고 있다”는 현장 인터뷰가 여러 차례 나온다.

한때 “라틴의 모범생”이라 불리던 칠레가
이민·치안 이슈로 사회가 갈라진 대표 사례가 된 셈이다.


앞서 본 멕시코 반범죄 시위 역시,

카르텔 폭력,

정부·경찰의 부패,

언론·시민에 대한 폭력
에 대한 분노가 젊은 세대에서 폭발한 사건이다.


ACLED 보고서는 아이티에서도

아르티보니 지역 갱단이 여러 구역을 장악하면서

주민들이 강제 이주·도시 탈출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지적한다.


▶ 현장의 인사이트

1. 이주(이민) = ‘노동시장 + 소비시장 구조’가 같이 움직인다는 신호

이민자 커뮤니티가 커지는 도시에서는

언어·문화가 섞인 새로운 소비 패턴

특정 지역·직무에서의 인력 공급 변화
가 동시에 발생한다.


인력 채용·교육, 매장·서비스센터 입지 선정에서
이주 흐름 데이터를 참고하면 장기적인 방향성을 잡는 데 도움이 된다.



2. 기후·치안·경제 위기가 섞인 ‘복합 이주’ 시대

정치·치안 악화뿐 아니라,
기후 위기(홍수·가뭄·폭염)가 겹치는 지역에서는
장기 거점 투자에 더 큰 프리미엄(요구 수익률)을 요구해야 한다.

반대로, 이주민이 모여드는 신흥 도시·변두리는
새로운 저가·중저가 시장으로 떠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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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늘 뉴스,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할까?

1. 정치·치안 뉴스를 ‘입지·물류·인력 전략’으로 번역하기

칠레·멕시코·브라질·에콰도르의 치안·시위·국민투표 뉴스는
단순 정치 뉴스가 아니라 **“어디에 거점을 두고, 어느 시간대·어떤 경로로 움직일 것인가”**에 대한 힌트다.



2. 경제 뉴스는 ‘가격·환율·신용 정책’의 기준값

브라질 물가·금리, 라틴 전체 성장률·인플레이션 전망은

소비자가 어느 정도까지 가격 인상을 견딜 수 있는지

어떤 할부·신용 조건을 제시해야 하는지
를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




3. 사회 뉴스는 ‘브랜드 신뢰’와 ‘현장 리스크’의 온도계

시위·갱단·이주 관련 뉴스는

현장 직원·파트너 안전

지역사회와의 관계

브랜드가 어떤 메시지를 던져야 하는지
를 가늠하는 온도계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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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정리

용어 영어 설명

성장률 Growth Rate 한 나라 경제가 1년 동안 얼마나 커졌는지(또는 줄었는지)를 %로 나타낸 수치
인플레이션 Inflation 전반적인 물가 수준이 계속 오르는 현상.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이 줄어든다.
디스인플레이션 Disinflation 물가는 여전히 오르지만, 오르는 속도가 점점 느려지는 상태. ‘물가 상승률 둔화’에 해당한다.
기준금리 Policy Rate 중앙은행이 정하는 대표 이자율. 은행 대출·예금 금리의 기준이 된다.
셀릭 금리 Selic Rate 브라질 기준금리의 이름. 현재 15% 수준으로, 2025년 말까지 유지 후 2026년에 12.25% 수준으로 완만히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리스크 프리미엄 Risk Premium 위험이 큰 나라·회사에 투자할 때, 그 위험을 감수하는 대가로 추가로 요구하는 수익(이자).
니어쇼어링 Nearshoring 주요 소비시장(예: 미국)과 가까운 나라에 생산·조립 거점을 옮기는 전략. 멕시코·중미가 대표적인 수혜 지역으로 꼽힌다.
국민투표 Referendum 헌법 개정, 외국 군사기지 설치 같은 중요한 안건을 국회가 아니라 국민이 직접 투표로 결정하는 제도. 이번 에콰도르 군사기지 투표가 여기에 해당.
근원 인플레이션 Core Inflation 식품·에너지처럼 가격 변동이 큰 품목을 제외한 물가. 경기 구조와 관련된 물가 압력을 보는 지표로, 중앙은행들이 중요하게 본다.
갱단 소탕 작전 Gang Crackdown 범죄 조직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경찰·군 작전. 리우에서 CV 갱단을 겨냥한 작전으로 최소 121명이 사망한 사례가 최근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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