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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 전, 처음 중남미 땅을 밟았을 때는 단지 일 때문이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이 지역과 깊이 엮이게 되었고, 어느새 중남미는 내 삶의 한 축이 되었다.
그렇게 수많은 도시에서 머물고, 일하고, 걷고, 웃고, 때론 눈물도 흘리며
나는 이 대륙이 가진 낯설고도 아름다운 매력에 점점 더 빠져들었다.
이제는, 그 매력을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이 연재를 시작하게 되었다.
사실, 나도 아직 가보지 못한 곳들이 많다.
이 시리즈는 내가 사랑한 중남미를 다시 떠올리는 동시에,
미지의 중남미를 향해 떠나는 **'예습'이자 '약속'**이기도 하다.
언젠가 꼭,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다시 이 땅을 함께 밟아보겠다는
아주 오래 전의 다짐.
그 다짐을 품었던 내가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하고, 뭉클하기도 하다.
세월은 흘렀지만 마음은 여전히 그곳에 닿아 있다.
그리고 언젠가 다시 떠날 그날을 기대하며
지금 나는, 이 기록을 시작한다.
중남미라는 이름 아래 담긴 문화, 여행, 사람들, 그리고 나의 이야기까지—
이 여정을 나와 함께 걸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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